벤투 감독 "서로 존중한 경기… 승점 3점 획득 대만족"(일문일답)

입력2019년 10월 10일(목) 23:06 최종수정2019년 10월 10일(목) 23:06
사진=팽현준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서로를 존중하며 경기를 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해 만족스럽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리랑카전 대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2차전 스리랑카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전 승리를 포함해 2승(승점 6점)을 기록한 벤투호는 같은 조에 속한 북한(2승, 승점 6점)을 골득실에서 제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각 조 상위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직행 티켓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경기 전부터 한국의 대승이 예상됐다. 피파랭킹 202위인 스리랑카는 H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5골을 퍼부으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3골을 더하며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2골을 뽑아내며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어 김신욱까지 벤투호 승선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경기 8-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 무엇보다 스리랑카전을 대비하면서 이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부분을 먼저 선수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진지한 자세로 우리와 상대를 존중했고, 또한 팬들도 존중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 부분 또한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받은 경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경고에 대해서는 상식적, 경기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주심이 주목을 받고 싶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팀이 6-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하겠는가. 이란에서 온 주심은 그렇게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이걸 시간끌기라고 생각해서 손흥민에게 경고를 준거는 주심이 '내가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이걸 내세우려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남태희 선수 복귀전에 대한 의견은?
남태희 같은 경우에는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그러나 남태희가 부상 당하기 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처음 남태희를 만났을 때의 모습은 아니었다. 장기간 부상에서 막 복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선수임은 분명하다.

▲김신욱 선수가 4골을 터트린 것을 본 소감은?
김신욱도 뚜렷한 특징을 지닌 선수다. 골 마무리 지역에서 장점을 가진 선수다. 선수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해고, 서로에게 맞추는 부분이 좋아졌다. 미드필더를 중앙에 전진 배치해 측면으로 공을 투입시켜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격을 풀어나가면서 측면에서 크로스가 나왔을 때 김신욱의 장점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김신욱이 우리의 플레이에 잘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평양 경기장은 인조잔디로 돼 있다. 인조잔디에 적응시킬 해결책이 있는지?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러본 적 있다. 특별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을 소화를 하면서 인조잔디에 적응할 예정이다. 상대가 어찌 나올지 이를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좋은 경기를 했다. 소속팀에서 본인이 지속적으로 뛰었던 포지션 아닌 위치에서 뛰었다. 기술적에서 발달했고, 출중한 선수다. 그 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을 해야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한다. 기술적인 부분만을 가지고 다른경기를 치렀을 때는 한계가 있다. 대표팀에서 이강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북한은 살벌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겨도 만족할 것인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어느 경기라도 시작하기 전부터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북한전에 임할 것이다. 북한 관중에 대해서는, 관중이 많으면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북한 관중에게 위협을 느끼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는 북한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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