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컵 스완슨, '주짓수 특기' 크론 그레이시 제압…4연패 탈출

입력2019년 10월 13일(일) 14:59 최종수정2019년 10월 13일(일) 14:59
사진=SPOTV NOW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컵 스완슨(미국)이 종합격투기 5전 전승, 주짓수를 만든 크론 그레이시(브라질)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스완슨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템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1에서 그레이시를 3라운드 끝에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한때 스완슨은 최두호를 꺾을 때만 해도 '잘 나가는' 파이터였다. 최두호 이후 아르템 로보프를 상대로도 5라운드 경기를 끝까지 끌고 가며 만장일치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오르테가, 에드가, 모이카노 등 쟁쟁한 상대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지난 5월에는 셰인 버고스와의 경기에서도 스플릿 판정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완슨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기지 못해 벼랑 끝에 서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레이시의 주짓수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주짓수 도장을 찾은 스완슨이 여러 번의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그레이시 가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주짓수 도장에서 그레이시 상대 선수인 스완슨과의 훈련을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스완슨은 이날 경기 승리로 그간의 수모를 보란 듯이 씻어냈다.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가문의 마지막 UFC 파이터로, 지난 201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5전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UFC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알렉스 카세레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6초 만에 승리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거머쥐었다. 그레이시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대표한다. 주짓수를 대표하고 우리 가족을 대표한다"며 자신의 이름이 가져다주는 무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스완슨은 주짓수가 장기인 그레이시에게 거리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틈이 나자 스완슨은 미들킥과 보디블로로 크론의 복부를 가격했다.

2라운드에서 스완스는 다소 지쳐 보이는 스텝을 밟았다. 이에 그레이시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주춤했다. 그러다 2라운드 중반부터 스완슨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바디 펀티와 킥으로 그레이시의 복부를 가격하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3라운드도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결국 이날 경기 승패는 심판들의 손에 쥐어졌고,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스완슨이었다. 3라운드 내내 물고 물리는 명품 타격전을 보여준 두 선수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두 선수는 각각 5만 달러씩을 받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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