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문경준 "우승 아쉽지만, 생애 첫 수상 기쁘다"

입력2019년 10월 13일(일) 23:59 최종수정2019년 10월 13일(일) 23:59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골퍼 문경준이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상을 수상했다.

문경준(휴셈)은 13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6개의 보기, 2개의 버디로 4오버파를 솎아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8언더파로 2위에 5타 앞선 채 시작했던 문경준 마지막 18번홀에서 임성재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우승은 놓쳤지만, 제네시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경준은 경기 후 KLPG와의 인터뷰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서 기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놓친 것도 아쉽다. 긴장도 됐지만 기회를 못 살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핀까지 255야드가 남았었다. 투온을 노릴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100야드에서 세 번째 샷을 하자고 생각해 끊어 갔다. 세 번째 샷이 좀 길었다. 전반 홀에서 티샷이 3번이나 디보트에 들어갔다. 운도 없었다. 그린도 단단해졌고 빨라졌다"고 아쉬워했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도 털어놨다. 문경준은 "긴장을 한 것은 맞다. 매 대회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도 TOP3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대회 시작하기 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있어 부담이 된 것도 있다. 지난 이틀간은 잠도 잘 오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딴청도 피우고 책도 읽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욕심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찬스가 있는 홀에서 겨우 파를 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욕심이 남아 있어서 더 긴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프로골프(PGA) '더 CJ컵'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PGA투어 출전은 처음이다. 사실 대회가 열리는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5~6년 전부터 매년 2~3번씩 라운드를 했다. 지난 8월에도 라운드를 해서 코스는 잘 알고 있다. TOP10을 목표로 잡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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