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한 선수에게 거친 욕설 들었다"

입력2019년 10월 17일(목) 11:48 최종수정2019년 10월 17일(목) 12:02
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북한 선수들에게 욕설을 들은 사실을 고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북한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승1무(승점 7, +10)를 기록하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아쉬운 경기를 펼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 선수들과의 신경전에 대해 "거친 욕설을 들었다"며 "북한이 우리를 강팀이라고 여겨서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고 외부적인 것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1990년 10월 남북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이번 남북 경기는 여러모로 특이한 상황이 연출됐다.

북한이 한국 취재진과 중계진의 입국을 거부해 경기는 중계 없이 진행됐고 관중도 제한해 선수들은 텅 빈 경기장에서 그라운드를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수들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신경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남겼다.

한국 대표팀과 북한의 리턴매치는 2020년 6월 4일에 대한민국 안방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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