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임희정 "메이저대회서 우승해 기분 좋다"

입력2019년 10월 20일(일) 17:41 최종수정2019년 10월 20일(일) 17:41
임희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대회 우승을 해 기분 좋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희정이 소감을 전했다.

임희정은 20일 이천 블랙스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정은 올 시즌 3승,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임희정은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해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남은 3개 대회도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임희정은 신인왕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신인상 포인트 2160점을 기록, 조아연(2486점)과의 차이를 326점으로 줄였다. 여전히 큰 차이가 있지만, 최근 임희정의 기세가 좋은 만큼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임희정은 "3승을 하고도 점수 차가 나는 것을 보고 내가 그동안 컷 탈락을 많이 했다고 새삼 느꼈다"면서도 "다음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1위 조아연 선수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승왕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임희정과 다승 1위 최혜진(4승)의 차이는 단 1승에 불과하다. 임희정은 "기회가 오면 최대한 노력하겠다. 신인왕이 안된다면 무슨 왕이라도 하고 싶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희정은 다음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희정은 "처음 LPGA 대회에 참가한다. KLPGA와는 코스 세팅,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플레이, 그리고 LPGA와 KLPGA가 어떻게 다르며 배울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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