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back" '터미네이터6', 명성 이을 새 시리즈 [종합]

입력2019년 10월 21일(월) 11:12 최종수정2019년 10월 21일(월) 11:20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팀 밀러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오리지널 캐스트들의 노익장과 새로운 주역들의 시너지를 과시하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간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내한 기자 회견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터미네이터' 1, 2편은 새로운 소재와 촘촘한 스토리, 그리고 최첨단 특수효과가 조화를 이루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아울러 고유의 작품성까지 인정 받으며 당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기존 시리즈의 창작자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 글로벌 흥행작의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카메론이 이번 작품에서 제작자로 돌아와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고조되고 있다.

또 '데드풀'을 통해 국내 매니아 층을 형성한 팀 밀러 감독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연출을 맡았다. 팀 밀러 감독은 그간 '데드풀' 등에서 화려한 액션 스퀀스를 자랑해왔다. 이에 팀 밀러 감독의 합류가 어떤 스케일의 액션을 완성시킬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개봉한지 2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세 번째 내한 홍보에 참석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첫 내한 행사에 참석한 린다 해밀턴에 대한 관심 역시 컸다.

이에 린다 해밀턴은 "한국에 처음 오게 됐다. 음식도 좋고 찜질방도 다녀왔다. 사람들도 좋은데 패션도 좋다. 한식도 너무 좋았다. 아마 찜질방이 한국에 다시 오게 될 이유가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은 심판의 날 이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터미네이터가 벌이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1984년 1편과 1991년 2편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아이콘 사라 코너가 28년 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린다 해밀턴은 "이번 작품 캐스팅이 확정된 후 하루에 세 번 이상 근육 트레이닝을 바로 시작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그동안 린다 해밀턴 만한 배우가 없었다"면서 "린다 해밀턴은 이번 작품을 통해 60대 여성 배우가 선보일 수 있는 한계치를 다시 정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팀 밀러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사진=방규현 기자

그런가 하면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역시 눈길을 끈다.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는 인간이지만 신체 기능이 강화된 슈퍼 솔져다. 아울러 민첩한 액션과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하는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는 신선한 마스크와 스타성을 자랑하는 주역들로 완성됐다.

또 작품 속 여성 캐릭터들의 확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팀 밀러 감독은 "여성 캐릭터는 '터미네이터' 첫 작품부터 중요했다. 사라 코너가 그 지점이었다. 우리 이야기 속에서 여성 주인공은 항상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밀러 감독은 "특히 이번 작품은 사라 코너의 인생을 따라간다. '터미네이터2' 결말에 따라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됐고,이번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타나게 됐다. 세계관이 계속 이어지는 과정에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여성 캐릭터들의 액션에 대해 "남성, 여성의 액션 차이를 두는 것이 감독으로서 흥미로웠다. 그 차이점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팀 밀러 감독은 역대급 흥행을 자부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연출진과 배우들의 자부심이 담긴 작품은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30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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