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초등학교 1학년 아이 태어난 후 울지 않아"(밥은먹고다니냐) [TV캡처]

입력2019년 10월 21일(월) 23:10 최종수정2019년 10월 21일(월) 23:10
성현아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성현아가 성매매 알선 혐의 무죄 판정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성현아, 임하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현아가 식당을 방문했다. 돌게장, 오징어 파전, 자연산 주꾸미 등 백반 한상이 차려졌다. 성현아는 "선생님 음식 맛 보고 싶었다. 기회가 제대로다"면서 미소 지었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성현아는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애교가 너무 많다. 지금도 전화를 너무 많이 한다"고 말했다.

75년생 토끼띠라는 성현아는 "몇살이지? 내가?"라고 물어본 뒤 45세라는 말에 "에휴. 언제 나이를 그렇게 먹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45세로 안 보인다. 적어봐야 마흔 넷?"이라면서 웃으믕ㄹ 자아냈다.

김수미는 성현아와의 인연에 대해 "작품은 안 했고 몇 년 전에 쇼킹하게 스캔들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선생님께서 식당에 밥 먹으라고 불러주셨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제가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전이었을 거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애 태어난 후로 운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치 아픈 일 있을 때도 안 울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고통스럽고 힘들 때 울지 않는 것도 안 좋은 거다. 눈물조차 안 나온다는 건 더 비참한거다"고 말했고 성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수미는 "내가 연예계에서 경험이나 나이로 봐서 이제는 연장자 아니냐. 뭔가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자의든 타의든. 실수, 스캔들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연예계 생활을 못 하고 아직도 세상의 눈치를 보며 사는 건 끄집어내서 얘기하고 싶어. 억울한 일도 물어보고 싶고 잘못한 게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수미는 "그게 아닌 걸로 판명이 났나"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성현아는 "유모차 끌고 장 보고 있는데 (무죄 판결) 전화를 받고 그렇구나, 무죄 났구나 하고 (덤덤하게) 장을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게 3년이라는 시간은, 남들은 참 많이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저는 일상 생활 하고 애 키우고 무죄 판결이 나도 하던 일 계속 하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3년간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가장 큰 걸 얻었다. 아기, 세상의 이치와 편안한 마음이었다. 연예인 생활하면서 돈 벌어도 우울증 걸리고 쫓기는 것 같고 여러가지 일도 많지 않나. 역할이 맘에 안 든다고 튕기기도 했다. 그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다는 걸 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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