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거미처럼" 해디, '판듀오' 3년만 절치부심 데뷔 [종합]

입력2019년 10월 23일(수) 14:42 최종수정2019년 10월 23일(수) 16:17
해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해디(HEDY)가 3년 절치부심 끝에 데뷔했다.

해디의 첫 번째 미니앨범 '포션 포 해디(PORTION FOR HEDY)' 발매 쇼케이스가 23일 서울시 마포구 JDB스퀘어에서 진행돼 해디와 한선천 현대무용가가 참석했다.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에일리 편에 출연해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로 유명세를 탄 해디는 3년 만에 데뷔하게 됐다. 해디는 '히어 마이 멜로디(Here my melody)'에서 앞 두 글자 뒤 두 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해디는 "방송에서 처음 인사드렸는데 그게 벌써 3년 전"이라면서 "3년 동안 가수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날짜를 받고 데뷔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날인 것 같다"고 감격을 전했다.

3년이 걸린 이유도 전했다. 해디는 "방송 이후에 순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았다. 가수로 데뷔하는 게 쉽지가 않고 너무 어려운 길인데 '이걸 계속 해도 될까. 이걸 할 만큼의 실력이 될까' 생각이 컸다. 회사를 계속 찾아서 돌아다녔을 때도 이 길이 내 길은 아닌가보다 문득 들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에 들어가는 게 너무 어렵다고 느껴졌다. 회사문을 두드리면서도 용기가 없었다. '이 회사가 날 받아줄까? 키워줄까?' 고민이 컸다. 나이도 미성년자가 아니다 보니까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가장 열심히 살긴 했지만 꿈을 생각하면 가장 어려웠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고 되짚었다.
해디 / 사진=DB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해디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 가수님들이나 동료 가수분들이나 열심히 하고 계신 건 다 마찬가지지 않나. 저는 나중에 잘 되더라도 겸손한 마음,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언제까지나 겸손하고 열심히 하자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해디는 자신의 강점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꼽았다. 그는 "발라드도 좋아하고 댄스 음악도 좋아하지만 곡들을 불렀을 때 감성적으로 여리게 부르는 곡보다는 힘 있게 매시지를 외칠 수 있는 곡이 잘 맞지 않나 생각했다. 파워풀하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강점 같다"고 평했다.

롤모델은 거미란다. 해디는 "어렸을 때 거미 님의 무대를 보고 가수해야겠다 생각했다. 많이 연습했다. 어렸을 때 따라도 해보고"라면서 "실제로 만난다면 너무 오래 팬이었으니까 말도 안 나오고 떨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해디는 "지금은 데뷔하는 과정이고 첫 앨범이다 보니까 10위 안에 들고 싶다 이런 목표는 없고 방송했을 때 이민정을 기억해주는 분들이 '해디로 데뷔했네?' 생각해주시고 찾아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 나중에는 꼭 저의 이름으로 된 자작곡을 실은 앨벙미 나오게끔 열심히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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