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토트넘, 리버풀에 1-2 역전패

입력2019년 10월 28일(월) 08:58 최종수정2019년 10월 28일(월) 09:3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때린 두 차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가운데 팀은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의 앞 글자를 딴 일명 'DESK' 라인을 앞세웠고,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인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수비수 데얀 로브렌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왼쪽 모서리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문전에 있던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토트넘은 잘 버텨내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후반 2분 피르미누의 헤더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방했고, 곧바로 손흥민을 향해 킥을 날렸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리버풀 수비진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골 기회를 날린 토트넘은 후반 7분 조던 헨더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0분에는 살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하며 막판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조 고메스, 디보크 오리기를 연달아 투입하며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결국 남은 시간 승부를 뒤집지 못한 토트넘의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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