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하는 팀" 에이스의 진화, '삐딱선' [종합]

입력2019년 10월 29일(화) 15:03 최종수정2019년 10월 29일(화) 16:31
에이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스가 '가요계 에이스'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에이스(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UNDER COVER : THE MAD SQUAD)'가 29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준은 "어제까지 연습하다가 집에서 거의 뻗어서 잤다. 긴장 많이 했다.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다 보니까 긴장이 안 될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삐딱선(SAVAGE)'은 강렬한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드롭(Drop) 파트와 함께 에이스만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곡이다.

'삐딱선'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슬로우 다이브(Slow Dive)'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의 힙합 발라드 '나쁜 말(So Sick)'과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홀리데이(Holiday)', 기존에 발매됐던 '테이크 미 하이어(Take Me Higher (Complete Ver.))'의 다섯 명 버전이 담겼다.
에이스 준 / 사진=팽현준 기자

◆ 정의로운 괴짜들의 이야기, '삐딱선'
에이스는 '삐딱선'에 '우리와 함께 삐딱선을 타자'고 말하는 정의로운 괴짜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준은 "'삐딱선'은 삐딱선 타는 정의로운 악동 콘셉트"라고, 김병관은 "전작 '언더커버'의 연장선상에 있다. 저번에 잘 갖춰진 제복을 입고 활동했다면 이번엔 제복인데 멋스럽게 징 같은 걸 달아서 내면에 있는 삐딱함을 업그레이드 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힙합적인 느낌이라든지, 무대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여유로운 제스쳐, 안무하기 바빴던 힘든 표정 이런 게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자랑했다.

특히 에이스는 칼군무로 유명하다. 에이스표 안무를 위해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은 물론,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킨자즈 그룹에 소속된 세계적인 한국계 미국인 안무가 마이크 송도 함께 했다.

김병관은 "안무마다 포인트가 달랐다. 적절히 조합하면 정말 좋은 안무가 나오겠구나 직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준은 "저희가 이번에 앨범에 있어서 가장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건 다른 거다. 틀린 게 아니니 눈치 보지 말고 우리 함께 삐딱선 타보자'다. '각자만의 길이 있는 거니까 남 눈치 보지 말고 같이 즐겨보자' 그런 메시지를 '삐딱선'과 악동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그렇게 이해하고 봐주시면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스 동훈 / 사진=팽현준 기자

에이스 김병관 / 사진=팽현준 기자

◆ 에이스가 정의한 '삐딱선'

에이스는 시작부터 특별했다며 스스로를 '삐딱선'을 탔다고 정의했다. 동훈은 "살아가면서 조금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삐딱선 탄다고 하지 않나. 그런 분들이 오해도 많이 받고 질타도 많이 받는 것 같다. 근데 지나고 보면 그런 사람들이 특별한 세상을 만들기도 하고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지 않나. 그런 긍정적인 의미를 '삐딱선'에 부여하려고 했다. 에이스도 조금은 특별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스만의 길을 대중분들도 같이 타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에이스는 결성부터 유난히 고생을 많이 했다고. 동훈은 "연습생 때부터 직접 장비도 빌리고 설치하며 버스킹을 했다. 셋 리스트도, 안무도 저희가 따서 준비했다. 관객이 7명일 때부터 시작했는데 올해 6월에는 예스24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할 만큼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동훈은 "쉽지 않았다. '우리가 이런 것까지 겪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원망했던 기억도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고 앨범도 내지 않았나. 에이스는 생각하는 것도 나아가는 것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쉽지 않을 거라면서 동훈은 "에이스는 남들이 편하게 가는 길도 어렵게 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고 해내면 많은 분들이 에이스라는 팀을 특별하게 봐주지 않을까 생각이 있다.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에이스 찬 / 사진=팽현준 기자

에이스 와우 / 사진=팽현준 기자

◆ 이름값하는 팀 에이스 됐으면
에이스는 '삐딱선'으로 얻고 싶은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을 묻는 질문에 각각 '고척돔 공연 했으면', '음원차트인도 했으면',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했으면', '팬들과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운동회 했으면', '그 다음주에도 1등했으면'을 빌었다.

각자 '삐딱선'으로 얻고 싶은 타이틀도 전했다. 김병관은 "퍼포먼스 끝판왕이라는 타이틀, 라이브의 황제, 이런 타이틀을 얻고 싶다.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 1등 이런 것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팬분들 대중분들이 봤을 때 '에이스는 이런 아이돌이야' 자랑하면서 남들에게 말할 수 있는 팀이고 싶다"고 말했다.

동훈은 "저는 진짜 에이스이고 싶다. 에이스는 에이스다. 이름값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준은 "저희는 사실 어벤져스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요즘은 멤버 수 많은 선후배 동기분들이 많은데 다섯 명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보편화된 숫자라고 생각한다. 한 명 한 명이 다 잘해야 5인조가 잘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 명 한 명 솔로로 내놔도, 유닛으로 내놔도 빛이 나는 아이들이구나 그런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김병관은 "저희는 처음부터 특정 콘셉트를 잡고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떤 장르든 도전할 마음으로 결성됐다. '테이크 미 하이어'처럼 청량한 노래를 하기도 하고 '언더 커버'처럼 락 느낌, '삐딱선'처럼 힙합적인 느낌도 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다 소화할 정도로 에이스가 스펙트럼을 넓히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에이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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