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G2에 MSI 패배 설욕할까…롤드컵 4강 격돌

입력2019년 11월 01일(금) 11:00 최종수정2019년 11월 01일(금) 11:05
SK텔레콤 T1 에포트 이상호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텔레콤 T1이 LCK의 자존심 수성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4강전이 2일과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8강전 결과, 4강전 진출팀은 한국(LCK)의 SK텔레콤 T1, 중국(LPL)의 인빅터스 게이밍과 펀플러스 피닉스, 유럽(LEC)의 G2 이스포츠로 확정됐다. 4강 대진은 한국, 중국, 유럽에서 1위를 차지했던 팀들과 지난 해 롤드컵 우승팀으로 구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2일 오후 8시 진행되는 첫 경기에서는 인빅터스 게이밍과 펀플러스 피닉스가 중국 팀 간의 내전을 펼친다. 양팀은 모두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한국인 에이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으로 역대급 경기력의 탑 라이너인 '더샤이' 강승록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펀플러스 피닉스에서는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의 활약이 눈부시다.

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의 희망 SK텔레콤 T1이 G2 이스포츠와 맞붙는다. SK텔레콤 T1와 팀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2013년, 2015년, 2016년 3회나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통산 4회째의 롤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G2 이스포츠는 올해 진행됐던 국제 대회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했고,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LEC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 LEC 스프링, 서머에서도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한 해 동안 참가한 지역 프로 리그와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팀이라는 대업을 남기게 된다. 또한 G2는 지난 5월 MSI 4강전에서 SK텔레콤 T1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바 있어, SK텔레콤 T1의 절치부심이 이번에 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흥미진진한 대진과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4강전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해설이 맡는다. 이들은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과 수준 높은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심층적인 경기 분석을 제공하는 '분석 데스크'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4강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2팀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며, 결승전은 11월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AccorHotels Arena)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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