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꿈의 나라'에서 데뷔 성공…어머니 가족 찾아드리고 싶어" [인터뷰]

입력2019년 11월 05일(화) 12:00 최종수정2019년 11월 08일(금) 11:19
알렉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꿈의 나라' 한국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알렉사다. 더 나아가 어머니에게 가족을 꼭 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알렉사가 지난달 21일 첫 번째 싱글 '밤(Bomb)'으로 정식 데뷔를 알렸다. '밤'은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가미된 파워풀한 댄스 장르곡이다. 알렉사는 곡에 관해 "노래와 안무가 모두 파워풀하다. 이번 노래를 통해 내 걸크러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때문에 웨이브도 빼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알렉사가 한국 가수로서 데뷔하게 된 건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꿈과 재능의 영향이 컸다. 알렉사는 2008년 친구를 통해 K팝을 처음 접했고, 그날부터 푹 빠졌다. 이후 알렉사는 남자 아이돌을 위주로 댄스 커버를 시작했다.

이후 알렉사는 2017년 현지 K-POP 사이트에서 개최한 오디션 프로그램 '라이징 레전드 :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사는 "인터넷 대회였는데, 3개의 카테고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나는 2016년, 2017년 둘 다 댄스 부문에 참가해 1등 했고, 2017년에는 전체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우승의 특전으로 한국에 와 K팝을 직접 체험하며 대형 소속사의 시스템을 경험해보기도 했단다. 알렉사는 "미국에서는 K팝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었다"며 "한국에 와서 직접 체험을 해보니까 한국 아이돌 연습생들이 얼마나 힘들게 연습하는지,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돌이켰다.

또 다른 특전으로 알렉사는 '스타라이크 잇 업(Strike It Up)'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곡을 통해 지금의 소속사이자 쟈니브로스(ZANYBROS)의 자회사인 지비레이블(ZB LABEL)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알렉사 / 사진=DB

알렉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은 계속됐다. 소속사의 정식 연습생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듀스48'에 출연하게 된 것. 당시 그는 미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며 짧은 연습을 마친 뒤 촬영에 들어갔다. 타국에서 진행된 촬영인 데다 오디션인 만큼 힘들었던 점도 분명 존재했다.

알렉사는 "한국어 실력이 아예 없었을 때 들어갔던 게 많이 힘들었다. 또 촬영 중 큰 부상을 당했을 때다. 그룹 평가 당시 '피카부(Peek-A-Boo)' 무대를 하기 일주일 전에 무릎 인대가 끊어지기 직전의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는 두 달 정도 춤을 추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혼자만의 무대가 아닌 그룹의 무대다 보니 포기할 수 없었고, 아팠지만 참고 무대를 소화했다. 무대를 끝내고 내려오는데 무릎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다소 빠르게 탈락한 알렉사는 아쉬움이 컸다. 그는 "2차 탈락 전에는 영어 콘셉트 무대가 있었다. '2차까지 갔더라면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는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명 배운 점도 많았다. 그 덕분에 알렉사는 데뷔의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춤과 노래, 한국의 문화를 다 적응해야 했던 알렉사였다. 모든 걸 다 받아들여야 하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도 있었다. 그럴 때는 새벽부터 한강을 뛰며 체력을 키웠다. 말 그대로 그는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그리고 꿈 꾸던 데뷔에 성공했다. 노력의 보상일까. 데뷔곡 '붐'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170만 뷰를 찍었고, 3일 만에 200만 뷰의 고지를 넘었다. 알렉사는 "꿈꾸던 나라에서 데뷔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적인데, 이런 기록까지 선물 받으니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알렉사 / 사진=DB

이제 꿈을 하나씩 펼치기 시작한 만큼 그다음 목표도 계속해서 세우는 중인 알렉사다. 그의 또 다른 목표는 '어머니의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알렉사는 "어머니가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며 "저희가 살던 곳에는 한국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가 저를 따라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공항에서 정말 많이 우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결심했다. 어머니를 위해서 가족들을 꼭 찾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알렉사는 "무슨 일이 하고 싶다면 꼭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지금도 앞으로도 이 마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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