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차범근,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십자공로훈장 받는다

입력2019년 11월 05일(화) 14:30 최종수정2019년 11월 05일(화) 15:01
차범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는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차범근 전 감독에게 독일연방공화국 십자공로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78년 SV 다름슈타트 98에 입단하며 한국인 사상 첫 분데스리가 선수가 됐다. 이후 빠른 발과 높은 골 결정력으로 분데스리가의 탑 플레이로 성장한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을 거치며 89년까지 독일 무대를 누볐다. 특히 1979-1980시즌과 1987-8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의 전설로 남았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차범근 전 감독은 20세기의 아시아 축구선수로서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전설이 됐다"며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최초의 한국인 축구 선수로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십자공로훈장은 차범근이 수십 년간 한독 관계를 위해 애쓴 공로를 기리는 의미"라며 "훈장 수여는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맡고 자세한 날짜는 추후에 공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차범근은 유럽 통산 121골을 넣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한국인 유럽 통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총 98득점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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