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연예기획사로부터 수백만원대 접대받은 정황 포착

입력2019년 11월 05일(화) 20:31 최종수정2019년 11월 05일(화) 20:37
안준영 / 사진=SBS 8뉴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으로 영장 실질검사를 받은 안준영 PD의 이 접대를 받은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5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와 제작자 안준영 PD의 수사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준영 PD가 연예 기획사로부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수차례에 걸친 접대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했고 안준영 PD가 연예 기획사로부터 수백만 원대 접대를 여러 차례 받아왔다는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현재 안준영 PD를 접대한 소속사가 '프로듀스x101'에서 순위 혜택을 받은 소속사인 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나 경찰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CJENM 회사를 상대로 진행된 4번째 압수수색은 앞서 방송됐던 '프로듀스' 시즌 1-4와 또 다른 CJENM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방침이다.

안준영 PD의 구속여부는 빠르면 이날 밤 공개될 것으로 알렸다.

앞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듀X'는 그룹 엑스원(X1) 데뷔조를 판가름하는 최종회가 방송된 뒤 온라인을 통해 문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공개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1~20위의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시청자들은 진상규명회를 꾸려 Mnet 소속 제작진과 관계 기획사들을 고소, 고발했다. 또 Mnet 측 역시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듀X101'에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7월 31일, 8월 12일, 10월 24일 등 CJENM 사무실을 여러 차례 압수 수색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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