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징계 철회 확신해…손흥민 괜찮다"

입력2019년 11월 06일(수) 09:23 최종수정2019년 11월 06일(수) 09:5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퇴장 징계 철회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6일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모두를 위해 좋은 결정이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정당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일어난 일은 뒤집을 수 없다. 우리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10명의 선수로 10-15분 동안 싸워야 했고, 결국 무승부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며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모두 혼란스러웠다. 심판을 포함해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 결정이 번복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혼란은 있었지만, 손흥민에게 출전 정지 징계가 철회된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고메스는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를 본 손흥민은 큰 충격에 빠진 듯 머리를 감싼 채 눈물을 흘렸다. 최초 판정에서 경고를 내렸던 아틴 앳킨슨 주심은 손흥민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며 판정 번복 논란을 키웠다.

퇴장 판정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FA)로부터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토트넘은 이에 항소를 진행했고, FA 측이 받아들이면서 손흥민의 징계가 풀렸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부터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괜찮다. 우리와 함께 한다. 그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뛸 수 있는 상태다. 에버튼전에서는 부상과 레드 카드 등 모든 것이 뒤엉켜 있었다. 모두가 감정적인 순간이었다"며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처럼 미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메스는 무사히 퇴원했다. 에버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퇴원 소식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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