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로한 케인 "우리가 손흥민 도울 것"

입력2019년 11월 06일(수) 11:31 최종수정2019년 11월 06일(수) 11:3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 동료 손흥민을 위로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오전 5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이번 원정경기는 가장 큰 고비다. 다만 토트넘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지난 4일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불행한 사고도 있었다. 손흥민이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고메스가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큰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평정심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코 상대의 부상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반칙으로 인한 끔찍한 결과에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고메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을 향한 응원도 나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델레 알리, 벤 데이비스 등이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케인 역시 손흥민을 위로했다.

케인은 "먼저 고메스가 빠르게 회복하길 원한다"고 말한 뒤 "월요일 아침 훈련에 들어갈 때 손흥민을 봤다. 손흥민을 안아주며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잘 알고,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도 안다. 이러한 사건이 그를 많이 다치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또 "선수들과 감독,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그가 괜찮은지 확인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매우 불행한 상황이지만,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손흥민을 도울 수 있고, 그가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버턴 선수들과 클럽은 고메스가 겪고 있는 일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응원이며, 우리는 손흥민을, 에버턴은 고메스를 돕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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