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징계 철회' 토트넘, UCL 즈베즈다 꺾고 조 2위 지켜낼까

입력2019년 11월 06일(수) 20:57 최종수정2019년 11월 06일(수) 21:0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르비아 원정길에 동행하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3승·승점 9)에 이어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토트넘은 1승2패(승점 3)으로 바짝 추격 중인 즈베즈다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본선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3승4무4패(승점 13)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2019-2020 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울러 손흥민이 퇴장당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1-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가 넘어지는 도중 달려오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마틴 앳킨슨 주심은 백태클을 한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가,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보고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를 꺼냈다.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며 논란을 키웠지만, 손흥민은 머리를 감싼 채 울먹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토트넘의 항소로 징계가 철회됐다.

다행히 손흥민은 세르비아 원정길에 동행해 동료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와 3차전 홈경기 당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출전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출전을 낫게 전망했다. 그 자리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채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 또한 "정신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UEFA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UEFA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즈베즈다전을 승리로 장식해 2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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