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즈베즈다 4-0 대파…올 시즌 원정 첫 승

입력2019년 11월 07일(목) 06:51 최종수정2019년 11월 07일(목) 06:5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올렸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4승·승점 12)에 이어 조 2위를 굳건히 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을 뛰어넘고 유럽 통산 한국인 최다골(123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지오반니 로 셀소, 에릭 라멜라,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탕귀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문전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2분에는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하지만 즈베즈다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1분 뒤 즈베즈다의 역습 상황에서 마테오 가르시아가 파르코프에게 패스를 건넸다. 파르코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파울로 가자나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델리 알리를 거쳐 다시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몸에 맞고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뒤로 흐른 볼을 로 셀소가 마무리 하면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우세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2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좌측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 대니 로즈의 낮고 빠른 땅볼 패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세세뇽의 합작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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