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박항서 감독 "막중한 책임감 느껴"

입력2019년 11월 07일(목) 13:21 최종수정2019년 11월 07일(목) 13:21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박항서 감독이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7일(한국시각) 베트남축구협회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재계약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양 측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잠시 재계약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결국 재계약이 성사되며 박항서 감독은 계속해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재계약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에 서니, 2년 전 취임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가 떠오른다"면서 "그때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2년이 지난 현재, 목표들 중 달성한 것도 있고 아직 현재 진행형인 것들도 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달려온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부분들이 기쁘기도 하다. 하지만 재계약을 확정한 지금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 "2년간 여러 대회에서 거둔 성과들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은 발전했고, 베트남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베트남 정신과 국가대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점도 큰 성과"라면서 "대표팀 스태프들은 지난 2년간 해왔듯 최대한 많은 국내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를 발굴해 대표팀 시스템이 더 견고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각 대표팀이 유연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소년 육성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박 감독은 "유소년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환영한다.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소년 육성 부분에 집중해주시길 부탁한다"면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적인 논의와 장기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년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가 돼 서로를 응원하는 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본업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양국의 가교 역할을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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