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구속 영장 신청 검토 "범죄 혐의 무거워"

입력2019년 11월 07일(목) 17:19 최종수정2019년 11월 07일(목) 17:19
양현석 구속 영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될 예정이다.

7일 YTN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협박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양현석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양 전 대표는 6일 언론 부담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양 전 대표를 빠른 시간 안에 조사한다는 계획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사실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또 범죄 혐의가 무겁기 때문에 구속 영장 신청을 고려 중이다.

현재 양 전 대표가 받는 혐의는 모두 세 개다. 먼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다.

2016년 비아이의 지인 A 씨가 마약투약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도 진술했는데, 이에 양 전 대표가 개입해 A 씨 진술을 번복하게 된 것.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YG 소속도 아닌 A 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함께 받고 있다. 이는 두 번째 혐의인 업무상 배임 혐의다.

양 전 대표의 개입으로 결국 비아이는 당시 경찰 수사를 피할 수 있었으며 이에 양 전 대표는 세 번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같이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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