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조상우 든든히 막아줘…쿠바전 선발투수 박종훈"

입력2019년 11월 07일(목) 23:37 최종수정2019년 11월 07일(목) 23:37
김경문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과 조상우가 잘 지켜줬다"

김경문 감독이 김광현, 조상우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예선 C조 서울 라운드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연파한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쿠바와의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안착한다. 반면 캐나다는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캐나다 선발투수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의 호투에 고전했지만, 김광현의 무실점 투구와 김재환, 박민우의 적시타, 팀 승리를 지킨 조상우의 호투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전력분석에서도 투수에 대해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막상 시합을 시작하니 정말 전력분석한 것보다 상대 투수가 좋았다. 5회까지는 더그아웃에서 조마조마했다"면서 "김광현이 너무나 든든하게 잘 지켜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골아봤다.

이날 경기에서는 2회말을 앞두고 심판의 부상으로 약 1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김광현에게는 리듬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미국에서 가끔씩 본 장면이다. 파울팁을 강하게 맞았을 때 뇌진탕을 우려해 빠지는 것을 봤다"면서 "처음에는 10분 정도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걱정했는데 극복하고 잘 던져준 김광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선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한 조상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사실 2이닝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나와 뒷문을 든든히 막아줘 팀이 더 강해진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타석에서도 소득이 있었다. 그동안 침묵했던 박민우가 적시타를 기록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가 자신감을 가져야 대표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은 여전히 침묵 중인 박병호에게도 유효하다. 김 감독은 "야구는 중심 타선에서 안맞을 수 있지만 다른 타선에서 터지면 이길 수 있다"면서 "감독이 조금 더 기다리면 박병호가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발투수로 박종훈을 예고하며 "내일 쿠바와 마지막 경기인데, 팬들을 위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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