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사? 나는 해당 안 돼"

입력2019년 11월 08일(금) 12:28 최종수정2019년 11월 08일(금) 12:28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의 최고 등급인 적색 수배가 내려진 것에 대해 불쾌감을 터트렸다.

윤지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원 이상 경제사범, 살인자, 강간범 등에 내려지는 것”이라며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강제 송환 조치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후원금 논란에 대해서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 돈 내놔’라고 비난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이 밝혀질까 두려워 아무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렵다”며 “호의로 보내주신 후원금이 너무 큰 금액이라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으며, ‘지상의 빛’ 대표로 지난 몇 달 간 세 분께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로 자살하라거나, 가족을 비난하며 협박하는 범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가해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같은 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윤지오에 대해 심의를 거쳐 적색수배를 조치했다. 적색 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세계 190개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앞서 경찰은 관계 당국에 인터폴 조치를 요청했으며 윤씨가 머무르고 있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도 요청한 상태다.

윤지오는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고 있지 않다. 경찰은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에게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메신저 등을 통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윤지오는 건강이 악화 등의 이유로 귀국을 거부하며 출장 조사를 요청해 왔다.

앞서, 윤지오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윤씨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다. 김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로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받았다. 후원자들은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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