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혁 서브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입력2019년 11월 08일(금) 21:45 최종수정2019년 11월 08일(금) 21:4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전력이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한국전력은 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3-1(25-21 26-28 26-24 25-2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6점째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8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가빈이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인혁은 20점을 기록한 가운데 그중 10점을 서브 득점으로 뽑아내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1세트와 3세트에서는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시켜 '끝내주는 남자'가 됐다. 한 경기 10번의 서브 득점은 국내 선수 역대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이다. 외국 선수까지 포함하면 그로저와 시몬의 15, 11득점에 이어 세 번째이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23점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였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가빈과 박태환의 오픈 득점으로 3-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문성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따라가기 시작했고 세트 중후반 20-18로 역전했다. 그러나 문성민이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국전력은 문성민의 부상 이후 힘을 내면서 21-2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가빈의 백어택 득점과 김인혁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주포 전광인을 중심으로 팀 전체가 똘똘 뭉치며 문성민의 공백을 메워가기 시작했다. 결국 2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전광인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당한 한국전력은 3세트 또다시 펼쳐진 듀스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24-24에서 상대 전광인의 범실과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4세트 18-17에서 가빈의 백어택과 김인혁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22-17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전력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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