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기대주 임지섭, 임의탈퇴 처리 "투수로서 한계 느껴"

입력2019년 11월 09일(토) 11:27 최종수정2019년 11월 09일(토) 11:47
임지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기대주 임지섭이 공을 내려놓는다.

LG는 9일 "임지섭을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할 예정"이라며 "임지섭이 투수로서 한계를 느껴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임지섭은 제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1차 지명을 받고 한국프로야구(KBO) 무대에 입성했다. 150km/h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구사하며 좌완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불안한 제구력으로 볼넷을 남발해 2014시즌과 2015시즌 각각 평균자책점 6.75와 6.25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임지섭은 이후 2016년 상무에 입단했고 2017년 KBO 퓨처스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2군 무대를 평정했다. 군에서 제대한 후 2018시즌을 맞이한 임지섭은 기대와 달리 부상과 함께 구속 하락 문제를 겪었고 예전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지 못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 머물렀다.

2019시즌에도 1군에서 8경기 출전에 그친 임지섭은 휴식 의사를 밝혔고 LG가 이를 받아들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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