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전 충격패' 한국,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빨간 불' [프리미어 12]

입력2019년 11월 13일(수) 06:00 최종수정2019년 11월 13일(수) 01:1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일본 지바의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만에서 0-7로 졌다.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은 1승2패를 기록하며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뼈아픈 결과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는 없지만, 가장 져서는 안 되는 상대에 졌다.

김경문호는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우승과 더불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는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대만전 이전까지의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서울 예선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1승을 안은 채 슈퍼라운드를 맞이했다.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반면 대만과 호주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각각 1패씩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했다.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패배를 당했다.

호주가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패한 가운데, 한국이 대만을 제압한다면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만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최악의 경우 한국과 대만이 다시 만나는 경우의 수가 벌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라운드 1, 2위가 결승전에, 3, 4위가 3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이미 2패를 안고 있는 대만이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한국이 남은 멕시코, 일본전에서 또 다시 패한다면 대만과 3, 4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건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한국으로서는 대만전의 충격을 빨리 씻어내고 남은 멕시코, 일본전을 모두 잡아, 결승전에 직행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잠시 휘청거린 김경문호가 충격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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