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인 훔치기' 파문…"카메라 설치해 알아냈다" 내부 고발자 폭로

입력2019년 11월 13일(수) 12:06 최종수정2019년 11월 13일(수) 12:06
휴스턴 더그아웃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투수 마이크 피어스가 '사인 훔치기' 사건을 폭로했다.

13일 뉴욕포스트는 "휴스턴에서 뛰었던 피어스가 내부 고발자로 나서며 '2017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외야에 위치한 카메라의 도움으로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어스뿐만 아니라 세 명의 익명 제보자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이 카메라를 통해 상대의 사인을 알아내면, 더그아웃에서 경기 중인 팀 동료에게 이를 귀띔해준다. 쓰레기통을 쾅쾅 두드리며 신호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는 "올바른 방법으로 경기를 한 것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그 당시 휴스턴은 승리를 향한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피어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MLB 규칙에 따르면 투수와 포수 사이의 사인을 훔치거나, 이를 위해 전자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돼 있다.

한 MLB 감독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상황에 대해 "이는 리그 전체에 퍼져있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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