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가' 호날두, 고개 숙일까…동료들 "사과 원한다"

입력2019년 11월 13일(수) 15:43 최종수정2019년 11월 13일(수) 15:4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귀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사과의 말을 전할까. 동료 선수들은 이를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각) "유벤투스 선수들은 호날두의 사과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11일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침묵한 호날두는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친 후 경기가 모두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향했다.

이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지만 호날두의 '조기 귀가' 사태로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팀 동료들도 호날두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이날 무례한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사과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호날두는 최악의 경우 2년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놓일 수 있다. 과거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탈리아 TV 축구프로그램 '티키타카'를 통해 "나도 과거에 경기장을 일찍 떠났다가 2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을 뻔해 다시 경기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한 호날두도 같은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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