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호 주장' 신송훈 "선수들에게 고마워…후회는 없다"

입력2019년 11월 13일(수) 14:57 최종수정2019년 11월 13일(수) 14:57
신송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후회는 없다"

김정수호의 주장 신송훈이 동료들에게 U-17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U-17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이 U-17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그 중심에는 신송훈이 있었다. 신송훈은 그라운드 바깥에서는 주장으로, 안에서는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김정수호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작은 키에도 골문을 든든히 지킨 신송훈은 '제2의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신송훈은 "3년 동안 잘 준비했다.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8강에서 멈췄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후회는 없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송훈에게는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이기도 했다. 신송훈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선수들이 서로서로 도와줘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느꼈다. 신송훈은 "세계의 선수들과 게임하며 힘과 스피드, 기술은 기본적으로 갖춰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팀에 돌아가서도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칠레전을 꼽았다. 신송훈은 "프랑스전 결과가 좋지 않아 칠레전을 정말 많이 준비했다. 결과까지 좋아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경기는 아무래도 멕시코와의 8강전일 수밖에 없다. 신송훈은 경기가 끝난 뒤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송훈은 "홍성욱이 경기 중 다쳐서 교체됐다. 그 선수가 끝나고 와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해서 서러워 울었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회 김정수호에는 이승우, 이강인 같은 스타플레이어는 없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 8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신송훈은 "선수들끼리 미팅을 많이 한 편이다. 서로 의견도 많이 이야기했다"면서 "낙오된 선수들 없이 끝까지 잘 따라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께서 선수들 앞에서 힘을 실어주시고 선수들도 모난 선수 없이 잘 따라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U-17 월드컵을 마친 신송훈은 이제 새로운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신송훈은 "팀에 돌아가 이번 대회에서 느낀 점을 보완하고 배워, 내년 U-19 선배들이 아시아 본선으로 가는데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동치미' 선우은숙 이영하와 이혼이유 최초…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이혼 이…
기사이미지
전혜빈 오늘(7일) 의사와 발리 결혼…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전혜빈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
기사이미지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 제작진 …
기사이미지
김건모 팬들 성폭행 의혹에 성명문 "사실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건모 팬들이 성폭행 의…
기사이미지
토트넘, 번리에 5-0 대승…'환상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1골 1도움을 기록하…
기사이미지
양준일 30년 앞서간 천재, 韓 짱아…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슈가맨3'에 등장한 양준일이 연일 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