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어렸을 때 이민, 튀고 싶지 않았다"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19년 11월 14일(목) 09:23 최종수정2019년 11월 14일(목) 09:23
에릭남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에릭남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에릭남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첫 영어앨범 '비포 위 비긴(Before We Begin)'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에릭남은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 때문에 자신에게 '착한 남자'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들을 먼저 생각하려고 하는 것 성격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누가 저한테 '화를 내긴 하냐'고도 물어보시더라"고 웃으면서 "저는 어렸을 때 이민을 갔는데 부모님께서 영어를 못하셔서 제가 혼자서 역할을 해야 했던 게 많았다. 힘든 것들도 혼자서 꾹 참고 해내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립적으로 사람들한테 민폐를 끼치거나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튀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하다는 티를 내고 싶지도 않았다. 만약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내가 뭘 잘못했을까' 그런 생각을 먼저 했다. 부모님들도 저한테 언제나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다른 사람 탓하지 말고 네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라고. 그런 게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일할 때도 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제가 해야 하는 일만 열심히 잘하고 깔끔하게 하고 싶다. 음악 작업할 때도 강한 성격들이 만나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저는 언제나 존중해주고 '이 멜로디 좋은데' '이렇게 해보죠' 언제나 합의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성격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에릭남은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여야 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의견을 피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드시 넣어야 할 때는 '이건 무조건 해야 돼요' 한다. 그러면 대부분 인정하신다. 왜냐면 제가 부르는 노래니까. 근데 가끔 안 될 때가 있다. 너무 센 캐릭터가 있을 때도 있다. 그럼 '그렇게 하세요' 했다가 녹음할 때 제가 바꾼다. 그 분들도 '얘 앨범에 실리는 건데' 인정하고 넘어간다. 근데 사실 그렇게 안 맞는 사람하고는 작업을 안 한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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