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류현진, 亞 최초 사이영상 수상 놓쳐"

입력2019년 11월 14일(목) 11:17 최종수정2019년 11월 14일(목) 11:37
류현진 사이영상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 매체가 류현진(LA다저스)의 사이영상 2위 소식에 귀를 쫑긋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 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받아 총 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양대 리그 전체 1위 성적),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기까지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48로 주춤했다.

사이영상 1위의 영예는 놓쳤지만 류현진은 아시아인 최초로 사이영상 1위표를 획득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전에 대만 왕첸민(2006)과 일본 다르빗슈 유(2013), 이와쿠마 히사시(2013)가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으나 1위표를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사이영상 1위표를 얻은 선수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14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던 류현진이 1위표 1표를 획득했다"면서 "아시아 출신 최초 사이영상 수상 영예는 아쉽게 놓쳤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사이영상의 영예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에게 돌아갔다. 디그롬은 1위 29표, 2위 1표로 207점을 획득하며 2018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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