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

입력2019년 11월 14일(목) 11:42 최종수정2019년 11월 14일(목) 11:42
사진=영화 아담스 패밀리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아담스 패밀리'(감독 그래그 티어넌)가 '호러블리 모멘트 BEST 3'을 14일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마을에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의 첫 번째 호러블리 모멘트는 바로 아담스 패밀리의 첫째 웬즈데이가 학교에서 펼치는 환상(!)의 개구리 실험이다. 웬즈데이는 처음으로 다니게 된 학교의 과학 시간에서 "내 개구리에게 생명을!"이란 대사와 함께 실험용 개구리들을 살려냄으로써 같은 반 친구 베서니를 골탕 먹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런 짓궂은 장난에도 이유는 있었다. 바로 베서니가 웬즈데이의 단 하나뿐인 친구 파커를 괴롭혀 왔던 것. 아담스 저택을 나와 처음으로 사귀게 된 친구 파커와 소중한 우정을 나누던 웬즈데이는 평소 동생 퍽슬리를 괴롭히던 실력을 전격 발휘,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단두대에서 아침을 맞고, 석궁을 가지고 다니며 필수품이라 칭하는 등 숨길 수 없는 웬즈데이의 호러블리한 매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 호러블리 모멘트는 바로 '폭탄 덕후'인 아담스 패밀리의 막내 퍽슬리가 아담스 저택에서 거침없이 선보이는 폭발물 대잔치이다. 원하는 건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막내 퍽슬리는 집에서든, 집 밖에서든 스릴 넘치는 장난을 서슴지 않는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아담스 패밀리 앞에서 터진 퍽슬리의 폭탄과 뻥 뚫려버린 천장은 그 모습을 지켜보는 관객들을 식은땀 흘리게 만든다. 하지만 한가로이 욕조에 앉아 목욕을 즐기고 있던 삼촌 페스터가 별안간 천장에서 떨어지고만 황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연스럽게 "내 배가 침몰했잖아"라고 던지는 한마디와, 폭발이 성공했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퍽슬리의 귀여움을 숨길 수 없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아담스 패밀리'를 더욱 무섭게, 하지만 완전히 재미있게 만드는 세 번째 모멘트는 바로 아담스 패밀리의 프로페셔널한 비서 띵이다. 다른 신체 부위 없이 손만 있는 띵의 모습은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징그럽고 무섭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그의 호러블리한 진면목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곳에서 드러난다. 바로 아담스 패밀리의 일상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비서의 역할부터 집사 러치와 듀엣을 이뤄 아담스 저택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우는 수준급의 오르간 연주까지 훌륭히 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란 점이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웬즈데이와 퍽슬리 남매를 응원하는 치어리더 역할까지 거뜬히 수행하는 띵은 비록 몸은 없지만 마음만은 완벽히 채워주는 '아담스 패밀리'만의 호러블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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