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앞둔' 류현진 "FA 계약 보라스에 일임…3-4년 계약 희망"

입력2019년 11월 14일(목) 18:31 최종수정2019년 11월 14일(목) 18:31
류현진, 배지현 부부 / 사진=방규현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운동만 할 생각이다.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

'FA 대박'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들뜬 모습은 없었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30일 출국했던 류현진은 약 9개월 여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1년 잔류를 택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29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을 던져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두며 실력과 건강을 모두 입증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드래프트 보상픽이 없어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수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이 다저스 생활에 만족한 점을 들어 잔류를 예상하는가 하면, 반대로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임을 근거로 이적을 전망하기도 한다. 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대형 계약이 나올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류현진에게는 대박에 대한 기대감보다 새 시즌 준비에 대한 생각이 우선이었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류현진은 FA 계약에 대한 질문에 "운동만 할 생각이다. 그 부분은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 운동하면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솔직하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에게 다 말해놓은 상태다. 조율이나 이런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잠깐이라도 미국에 들어갔다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희망하는 계약기간은 있다. 3-4년이다. 류현진은 "그정도가 나에게도 좋을 것도 같고, 돌아가는 상황에도 좋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영입을 추진하는 팀 중에는 추신수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인저스도 있다. 추신수가 존 다니엘스 단장에게 류현진의 영입을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류현진은 "감사하다. 한국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뛴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가 할 몫은 다했고, 이제는 에이전트의 차례다. 보라스가 류현진에게 얼마나 큰 선물을 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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