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황인범, 계속 기회 받을까? [한국-레바논전]

입력2019년 11월 15일(금) 09:24 최종수정2019년 11월 15일(금) 10:07
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레바논과의 원경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달렸다. 2위 북한과의 격차는 승점 1점 차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범은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과 함께 미드필더 지역에서 볼 배급 역할을 맡았다.

황인범의 선발 출격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황인범은 그동안 벤투 감독의 무한신뢰를 받으며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부임 후 황인범을 2선과 3선 멀티 자원으로 믿고 중용해왔다. 황인범에 대한 경기력 논란도 종종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황인범은 전천후 미드필더로 불릴 만큼 모든 면을 갖춘 선수다"며 "공격 전환 시에도, 수비 전환 시에도 바로 적응 가능한 선수다. 또한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황인범은 레바논전에서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었던 전방으로의 볼 배급을 번번이 실패했으며 불필요한 파울로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황인범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공격수 황희찬과 교체했다.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을 빼고 공격수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볼 흐름이 전반보다 원활하게 돌아갔다. 황인범의 전반전 부진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벤투 감독은 부진에 빠진 황인범에게 계속 기회를 부여할까. 19일 펼쳐지는 브라질과의 A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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