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대표팀, 23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치러

입력2019년 11월 15일(금) 10:15 최종수정2019년 11월 15일(금) 10:15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남자 럭비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3일과 24일 인천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9개 국가(대한민국, 홍콩, 중국,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아프가니스탄)가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며 우승 국가 단 1팀 만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남자 럭비 대표팀은 지난 10월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본격적으로 올림픽 진출권 확보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서천오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국내 대회 및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소 지친 상태이며 가벼운 부상을 가지고 있어 선수단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하지만 아시아 최강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권을 확보해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최선을 다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한국 럭비를 대표하는 실업팀인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최근 대표팀에 일본 탑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연식(히노자동차), 장용흥(NTT Communications)이 합류하며 전력이 강화되었다. 이 두 선수는 빼어난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대표팀 공격에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럭비는 1900년, 1908년, 1920년, 1924년에 15인제 럭비가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오랜 세월이 지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7인제 럭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일본이 예상외의 선전을 펼쳐 최종 성적 4위로 대회를 마쳐 아시아 럭비의 저력을 올림픽 무대에 알렸다. 한국도 이번 지역 예선을 통과할 경우 준비 여하에 따라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지역 예선 2위와 3위 팀에게는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대륙간 예선 출전권이 주어지며, 대륙간 예선 우승팀에게는 올림픽 출전 최종 티켓이 부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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