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경문호가 멕시코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이 경기에 앞서 대만이 미국에 져 김경문호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전을 승리할 경우 슈퍼라운드 3승1패를 기록해 프리미어12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다. 최종전인 일본전에서 패배해 멕시코와 3승2패 동률을 이뤄도 승자승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미국, 호주, 대만은 모두 3패씩을 안고 있다.

한국은 올림픽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최정(3루수)-민병헌(우익수)-박민우(2루수)순의 라인업이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이번 대회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와 김하성을 테이블 세터로 구성했고 미국전의 홈런을 친 김재환을 3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호주전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최정이 3루수 장갑을 끼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라인업의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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