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35점 17리바운드' KGC, DB에 78-77 승리…5위 점프

입력2019년 11월 15일(금) 22:06 최종수정2019년 11월 15일(금) 22:06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양 KGC가 원주 DB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G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8-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7승7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DB는 8승6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KGC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35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는 칼렙 그린이 29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GC였다. 1쿼터 브라운의 골밑 장악과 문성곤, 박형철의 외곽 지원으로 28-22로 앞서 나갔다. DB는 1쿼터 허웅의 부상으로 주춤한 채 KGC에게 리드를 빼앗겼다.

일격을 당한 DB는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두 방과 골밑슛으로 8득점을 올리며 30-3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벌였고 KGC가 43-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한 팀이 달아나면 또다시 추격을 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4쿼터 후반에 결정됐다. KGC는 4쿼터 종료 2분 27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자유투로 73-73을 만들었다. 이어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75-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린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 방을 맞은 KGC는 오세근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77-76을 만들었다. 그러자 DB는 4쿼터 종료 25.8초를 남기고 유성호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77-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절체절명의 승부에서 KGC의 양희종이 자유투 1득점을 올려 78-77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GC는 마지막 DB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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