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수 "'아침마당'은 새로운 시작 의미, 스승 추가열도 칭찬" [인터뷰 비하인드]

입력2019년 11월 16일(토) 10:00 최종수정2019년 11월 15일(금) 23:23
이향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한국프로복싱연맹(KPBF) 회장이자 가수인 이향수가 '아침마당'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향수는 최근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했다.

'권투와 노래뿐인 남자'란 주제로 이향수는 권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와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또 뒤늦게 가수에 도전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침마당' 출연은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나를 알리는 게 컸다. 1, 2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의 삶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차원이 컸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옷도 하얀색으로 입고 왔다"고 밝혔다.

이향수는 이날 추가열의 '소풍 같은 인생'을 불렀다. 그는 "인생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 '나는 왜 이러지' 생각하면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다. '소풍 같은 인생'은 제 마음과 똑같다. 88세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는데 아들하고만 함께 하면 즐거워 하신다. 같이 '아침마당' 촬영 가면서 노래를 해드렸더니 어머니가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셨다. 그런 게 인생 살면서 '소풍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이향수 아침마당 / 사진=KBS 방송 캡처

방송 후 이향수는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며 웃었다. 특히 그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된 그의 스승 추가열이 칭찬해줬다고. 이향수는 "가열이 형이 전화와서 '아우야. 내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우가 1등이야'라 해주셨다. 냉정하게 판단해달라 했는데도 '승리 떠나서 너무 잘했다. 개인적으로 1등 주라면 너다'라고 하시더라. 나의 스승이 칭찬해주니까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이향수는 터프한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목소리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출연자 황기순은 방송에서 "(이향수가) 터프한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다. 취미가 뜨개질이라더라"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이향수는 이에 대해 "뜨개질은 할 줄 모른다. 웃기려고 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황기순은 또 "이향수 씨한테 가까이 가려고 했다. 향수 뭐 쓰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향수는 "향수는 쓰지 않는다. 보통 남자들은 술 담배를 지우기 위해 향수를 쓴다고 생각하는데 전 술 담배를 안 한다. 스킨 로션만 쓰는데도 제 몸에서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향수'란 이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향기 향, 물가 수를 쓴다.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신데 그 연세에 어떻게 그런 이름을 만드셨을까. 의문 갖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이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향수는 "이제는 어둠의 세계에 있던 이향수가 아닌 밝은 이향수로 봐줬으면 한다. 아름다운 노래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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