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어쿠스틱 찬부터 로커 동훈까지 '5人5色 음악' [인터뷰 비하인드]

입력2019년 11월 18일(월) 11:00 최종수정2019년 11월 18일(월) 10:38
에이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스가 멤버 각자의 음악적인 색깔에 대해 언급했다.

에이스(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언더 커버 : 더 매드 스쿼드(UNDER COVER : THE MAD SQUAD)'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스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삐딱선(SAVAGE)'에 대해 "에이스의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라면서 "에이스는 앞으로 이렇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해진 게 있냐고 묻자 에이스는 "첫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에이스의 색깔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인 색깔도 담을 예정이다.

멤버들은 "각자 만든 노래가 정말 다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동훈은 "다 달라서 멋있는 것 같다. 목소리도, 부르는 스타일도, 좋아하는 장르도 달라서 한 곡에서 많은 색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추구하는 음악 색깔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병관은 좋아하는 음악이 에이스가 하고 있는 음악과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삐딱선' '언더 커버'가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파워풀한 걸 잘한다고 생각해서 파워풀한 걸 자신 있어 하는데 그런 곡으로 활동했다. 많이 겹친다"고 말했다.

장난기 많은 찬은 뜻밖에 감성적이고 어쿠스틱한 곡을 좋아한다고. 그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면 옛날 노래를 좋아한다. 김광석, 이문세, 이소라 선배님들이 부르신,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노래들을 자주 듣는다. 평소에는 정신 놓고 활발한 성격인데 노래 취향은 옛날부터 확고하게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잘하는 건 뭔지 잘 모르겠다. 아직 더 연습을 해보고 경험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준도 의외의 취향을 공개했다. "에이스로서 하고 있는 음악은 퍼포먼스 위주의 댄스인데 이것도 재밌고 좋다"면서 준은 "개인적으로는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 매일 듣는다. 매일 듣는 수준을 넘어서 음악 시작할 때부터 좋아했고 불렀다. 근데 만약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한다면 (한국) 발라드를 하게 되는 것 같다. 흑인 음악은 팝이지 않나. 제가 영어에 약하다. 팝을 좋아하는데도 발음이나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더라. 아쉽지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동훈은 특정 장르를 꼽기보다는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그는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좋다. 그게 어떤 장르든 지금 삘 꽂히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활동적인 음악보단 가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좋아한다. 잘하는 음악도 발라드나 팝발라드다. 요즘에 느낀 건 힙합을 좋아하지만 힙합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삐딱선'하면서 '나도 힙합을 할 수 있구나. 여러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준은 "단언하는데 (동훈이) 형은 내면에 로커의 기질이 있다. 록을 잘한다"면서 "예전 기획사에 같이 있었는데 음역 레이지가 높은 곡을 샤우팅 하면서 소화하더라. 그때 느꼈다. 형은 록을 해야 한다. 근데 본인은 부정하더라"라고 했고, 동훈은 "요즘은 목소리 긁는 창법이 좋아서 거기에 꽂혀 있다. 재미가 붙어서 그런 색깔을 많이 내고 싶다"고 동조했다.

와우는 "가장 트렌디함을 추구하지만 그 안에서 조금 옛날스러운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한다. 힙합이랑 컨트리랑 퓨전된 음악도 좋게 들었다. 니요, 어셔 그런 분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제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다 슬로우 템포다. 패스트 템포는 잘 못 살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준은 멤버 칭찬을 위해 다시금 등판했다. 그는 "와우 씨가 소울이 있다. 그루브가 남다르다"며 최근 와우가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러브(Love)'를 부른 것을 언급했다. 그는 "듣기만 하는 데도 몸이 끈적끈적해졌다"고 했고, 병관은 "지구인의 귀로는 소화할 수 없는 레벨이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결국 와우는 멤버들의 성화에 버터 바른 꿀 성대로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며 멤버들의 증언이 무엇이었는지 몸소 증명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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