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국민들께 죄송…도쿄 올림픽서 만회할 것"

입력2019년 11월 18일(월) 17:35 최종수정2019년 11월 18일(월) 17:35
김경문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민에게 죄송하다"

김경문 감독의 목소리에서는 프리미어 12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2015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연패에 도전했지만, 일본에 3-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성원을 보내 준 국민에게 죄송하다. 도쿄 올림픽에서 만회할 수록 준비를 잘하겠다. 죄송하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비록 목표했던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성과에 대한 만족보다는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큰 듯 했다. 김 감독은 "성과보다 아쉬움이 더 남는다. 올림픽까지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중심 타선의 침묵이었다. 11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믿음의 야구가 빛을 발했지만, 이번에는 믿음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했다. 김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터져야 할 타이밍에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다"고 곱씹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쉬움을 털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일본과도 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프리미어 12에서 그랬듯,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에는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은 선수 인원이 24명으로 줄어든다. 코치진과 열심히 다니며 선수 선발을 잘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은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 올림픽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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