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년 만에 브라질과 정면 대결…손흥민 발 끝 기대

입력2019년 11월 19일(화) 09:05 최종수정2019년 11월 19일(화) 09:4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벤투호가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 만에 브라질과 만난다. 역대 전적은 1승4패로 한국의 열세다.

한국은 최근 치른 북한전과 레바논전에서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벤투 감독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전술이 한 수 위에 브라질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손흥민은 최근 펼쳐진 북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상대 밀집수비를 만나 고전했다. 촘촘한 수비벽으로 인해 손흥민의 빠른 돌파와 개인기가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전력을 갖춘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넓어진 뒷공간에서 손흥민의 발 끝이 브라질의 골 망을 흔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과 맞서는 브라질 역시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치러진 5번의 평가전에서 2무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졸전 끝에 0-1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부재를 절실히 느꼈다. 윌리안(첼시)이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의 역할을 대신했지만 그의 파괴력을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은 여전히 엄청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윌리안,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아르투르는 정교한 패스와 경기 템포 조절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드에서 조타수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아르투르부터 저지해야 한다.

2013년 10월 이후 6년 만에 브라질과 상대하는 한국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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