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해우소 됐으면"…캔, 댄스곡 '쾌남'으로 흥 폭발 [종합]

입력2019년 11월 19일(화) 12:14 최종수정2019년 11월 19일(화) 12:21
캔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캔이 국민들의 해우소가 될 신나는 음악 '쾌남'을 들고 컴백했다.

캔(배기성, 이종원)의 새 싱글 '쾌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싱글앨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매했던 캔이 약 1년여 만에 돌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쇼케이스는 배기성의 아내이자 쇼호스트인 이은비가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 행사의 사회를 보려고 하니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해오던 캔의 음악 아닌 새로운 장르

캔은 2019년 감성으로 재해석된 '쾌남'을 들고나왔다. '쾌남'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배기성의 '애달픈', 이종원의 '눈물 한 잔' 등 멤버들의 솔로 곡도 수록됐다.

싱글 앨범이지만 솔로곡이 포함된 것에는 캔의 음악적 소신이 담겼다. 배기성은 "최근에는 싱글 앨범이 나오는 추세가 됐더라. 그런 점이 좀 아쉬워서 저희는 곡을 좀 더 수록하고 싶었다. 또 그동안 했던 장르를 원하는 팬들도 있을 것 같아서 함께 담고 싶었다. 그래서 대표님한테 '돈 안 들게 할 테니 우리 자작곡을 담아 달라'고 부탁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원 형은 다소 마이너한 음악을 만들었다면 전 메이저 음악을 작업했다. 오케스트라도 넣고 약 6분가량의 곡"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쾌남’은 이제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캔은 댄스곡을 선택하게 된 것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캔이라고 하면 남성적이고 강한 목소리를 떠올리시고 비트 있는 노래를 원하신다. 하지만 그동안 저희가 이야기했던 게 캔은 종합선물세트라는 거다. 때문에 다른 장르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신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색을 배제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캔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데뷔 20년 만에 댄스 도전

특히 신곡의 장르가 댄스인 만큼 캔은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했다. 배기성은 "지금까지는 율동만 했었다. 반면 이번에는 데뷔 처음으로 안무를 했다"고 밝혔다. 이종원은 "그동안은 안무를 하자고 하면 안 한다고 했었다. 이번에는 뭐에 홀린 듯이 하겠다고 하고 연습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종원은 "이번에는 댄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자신하면서도 "아이돌과 같은 안무는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힘들게 안무를 연습했던 만큼 만족하고 있다는 두 사람이다. 배기성은 "안무팀이 굉장히 바쁘다. 그래서 저희가 안무팀 시간 맞추고 홍대를 찾아가 기다리면서 연습하고 춤췄다. 너무 힘들었지만 어릴 때 느낌이 새록새록 나면서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춤을 췄을 때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종원 역시 "막상 하고 나니까 노래만 했을 때보다 관객 반응이 더 좋았다. 이래서 안무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생겼다. 배기성은 "이제는 노래보다는 안무 위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제는 도장을 깨러 가야 한다. 춤 잘 추는 친구들 만나서 배틀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비 역시 거들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두 분이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 노래 중 한 곡을 선택해 댄스 커버를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앞으로도 안무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배기성은 "또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장르도 계속 보여드릴 테고, 더 나아가 다른 장르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캔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캔의 바람 "국민들의 해우소"

끝으로 캔은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종원은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배기성은 "죽을 때까지 여러분의 옆에서 음악을 하겠다. 여러분도 늘 옆에서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중이 저희를 계속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이번 곡이 국민들의 해우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캔의 '쾌남'은 이날 저녁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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