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상케이블카, 의왕 인플러스 꺾고 5위 올라

입력2019년 11월 19일(화) 15:47 최종수정2019년 11월 19일(화) 15:4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5위에 올랐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2경기에서 의왕 인플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의왕 인플러스가 올렸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은 전투 바둑의 정대상 9단을 상대로 초반 실리에서 앞선 후 중반 상대 세력을 초토화하며 여유 있게 골인, 6승 고지를 밟았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주장 김일환 9단은 초반부터 발 빠른 실리로 앞서가며 넉넉한 차이로 승리했다. 김종준 7단이 상변 침투를 성공시키며 국면이 복잡해지긴 했으나 형세를 역전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김일환 9단은 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7승을 기록, 리그 다승 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부터 승부의 분수령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김철중 3단과 조대현 9단의 3국은 종반까지 조대현 9단이 앞서가다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조대현 9단은 '패배의 신'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먼저 둘 수 있는 큰 곳을 모두 김철중 3단에게 허용하며 발목을 잡혔다.

조대현 9단 자신은 물론, 종반까지 승리를 기대했던 의왕 인플러스로서는 통한의 역전패였다.

승리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패배한 의왕 인플러스는 6위로 추락했다.

2019 시니어바둑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으로 3위부터 8위까지 승차가 없거나 1승 차이로 하루가 다르게 순위가 바뀌고 있다.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는 20일 부천 판타지아 대 영암 월출산의 대결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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