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LG서 새로운 야구인생 시작

입력2019년 11월 20일(수) 16:11 최종수정2019년 11월 20일(수) 16:11
정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2루수 출신 정근우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겼다.

KBO는 20일 오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한화 이글스는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정근우를 40인 보호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에 LG 트윈스가 2라운드에서 정근우를 지명하면서, 정근우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근우는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긴 선수 가운데 가장 무게감 있는 선수다. SK 와이번스에 두각을 보인 정근우는 2013시즌 종료 후 한화와 FA 계약을 하며 팀을 옮겼다. 2017시즌 이후 다시 FA가 됐지만 한화와 재계약을 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이 기간 동안 정근우는 16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840안타 120홈런 364도루 1049득점 70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출루율도 0.378이나 된다. 국가대표 주전 2루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늘 견고한 모습을 자랑하던 정근우의 수비에도 노쇠화의 기미가 드러났고, 올 시즌에는 외야와 1루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결국 40인 보호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한화를 떠나게 됐다.

LG가 강력한 외야진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근우는 2루 또는 1루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타격의 정확도를 보유한데다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만큼, LG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한화에 이어 LG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정근우가 팀의 기대에 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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