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 오유진 꺾고 하림배 여자국수전 3연패

입력2019년 11월 20일(수) 20:23 최종수정2019년 11월 20일(수) 20:23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여자랭킹 2위 오유진 7단을 2-0으로 연파하고 하림배 여자국수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오유진 7단을 22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결승1국에서도 최정 9단은 20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결승1ㆍ2국은 최정 9단의 뒷심이 빛났다. 1국을 고전 끝에 역전승한 최정 9단은 2국도 먼저 오유진 7단에게 우세를 내줬다. 오유진 7단이 좌변에서 실수한 틈을 타 우세를 되찾은 최정 9단은 실착(151수)을 둬 재역전을 허용했다. 오유진 7단이 다시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160수)를 범하며 최정 9단이 다시 승기를 잡았고, 이후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2국 직후 최정 9단은 “결승1ㆍ2국 모두 역전승이었다. 오늘 대국도 오유진 7단이 마지막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하림배 결승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열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정 9단은 여자국수전 3연패를 달성하며 여자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결승 시리즈 내내 선전했던 오유진 7단은 최정 9단을 넘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 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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