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차민수, 안관욱 꺾고 승리 견인

입력2019년 11월 20일(수) 20:40 최종수정2019년 11월 20일(수) 20:40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올인' 차민수 5단이 주장대결에서 안관욱 9단을 꺾고 영암 월출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영암 월출산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를 2-1로 꺾었다.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두 팀이 맞붙은 이번 경기는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영암 월출산) 김동면 9단(3지명) vs 강만우 9단(3지명), 2국 나종훈 8단(4지명) vs 박승문 7단(2지명), 3국 차민수 5단(1지명) vs 안관욱 9단(1지명)의 대진으로 펼쳐졌다.

먼저 부천 판타지아가 박승문 7단이 승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최근 3연승의 기세를 타고 있는 부천 판타지아의 박승문 7단은 병상에서 일어나 아직 승부현장에 적응하지 못한 나종훈 8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승리했다. 하지만 부천 판타지아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각 팀 주장끼리 맞붙은 1국에서 차민수 5단은 안관욱 9단을 상대로 파상공격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차민수 5단이 시즌 개인성적 6승(3패)째를 올리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고, 승부는 김동면 9단과 강만우 9단의 1국으로 넘겨졌다.

결과부터 말하면 부천 판타지아의 아쉬운 패배. 중반까지 두터운 세력으로 우위를 점했던 강만우 9단이 종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영암 월출산의 김동면 9단은 중앙전에서 흑의 세력을 지우고 상당한 영토를 확보하는 전과를 올리면서 형세를 뒤집었다. 출전할 때마다 상대 팀 1지명을 만나 고전해온 김동면 9단은 단비 같은 1승을 추가하면서 팀의 승리도 결정했다.

시니어바둑리그는 승리한 영암 월출산이 4승 5패를 기록하면서 3위부터 7위까지 4승 5패 동률을 기록하는 대혼전의 상황이 됐다. 8위 상주명실상감한우도 3승 6패로 1승차이라 사실상, 김포 원봉 루헨스와 KH에너지를 제외하면 3∼8위가 리그 종반까지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놓지 않고 싸우는 구도가 됐다.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는 21일 김포 원봉 루헨스 대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로 펼쳐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3000만 원이 증액된 5억40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 원, 패자 35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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