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깨졌다' 손흥민, 10년 함께한 에이전트와 결별

입력2019년 11월 22일(금) 09:49 최종수정2019년 11월 22일(금) 09:49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신뢰가 깨진 에이전트에 결별을 통보했다.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스포츠유나이티드의 장 모 대표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뢰가 남아있지 않으므로 지금까지 이어온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손흥민과 계약서 없이 2010년 함부르크 유소년시절부터 에이전트를 맡아왔다. 오직 신뢰만으로 손흥민은 장 대표와 10년간 관계를 이어왔다.

이들의 관계가 깨진 건 지난 6월 5일 스포츠유나이티드가 드라마 제작사인 ㈜앤유엔터테인먼트사(앤유)와 체결한 계약 때문이라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앤유는 스포츠유나이티드를 118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이를 한 달이 지나서야 알게 된 손흥민은 장 대표에게 항의하며 "앤유와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네가 거부할 경우 앤유와 너에 관한 어떠한 업무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손흥민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6월 계약 당시 이미 금전적인 거래가 오간 상태였다.

앤유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손흥민을 내세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내용에는 손흥민 출연 광고 13개와 토트넘 구단 초청 경기 추진 등을 담았다. '손흥민 선수 2015년 토트넘 핫스퍼 이적'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와 관련, 통지문을 통해 장 대표 측에 "본인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없다는 점을 공시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달라"고 주문했다. "본인에 대한 어떠한 권한을 표명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측 관계자는 "앤유가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사실도 손흥민은 뒤늦게 알게 됐다"며 "스포츠유나이티드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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