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카나비 사건 재조사 해야" 청와대 국민청원 12만 명 돌파

입력2019년 11월 22일(금) 15:07 최종수정2019년 11월 22일(금) 15:07
김대호 감독(가장 왼쪽)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그리핀과 '씨맥' 김대호 전 감독, '카나비' 서진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조규남 그리핀 전 대표, 김대호 전 감독에게 내린 징계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22일 오후 현재, 이 청원에는 1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의 경우,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동의자가 2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카나비' 서진혁의 계약 문제다. 그리핀 소속 유망주였던 서진혁은 중국 LPL의 징동게이밍(JDG)으로 임대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김대호 전 감독은 최근 개인방송을 통해 조규남 전 대표가 서진혁을 속여 JDG와 5년 장기계약을 맺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진혁이 '탬퍼링' 규정을 위반했다고 겁을 준 뒤, 이를 수습해주는 척 하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는 것이다.

이후 조규남 전 대표는 지난 12일 그리핀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전 감독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논란이 계속되던 중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한국e스포츠협회(KeSPA)로 구성된 LCK 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조 전 대표와 김 전 감독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그리핀에는 벌금 1억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내부고발자인 김 전 감독에게 징계가 내려진 것에 대해 보복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LCK 운영위원회는 김 전 감독의 징계 사유로 폭언과 폭력을 들었지만, 김 전 감독은 개인방송을 통해 강력히 부인했다.

이번 사건을 '카나비 구출작전'이라고 규정했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김 전 감독에 대한 징계에 대해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 행위"라면서 "김대호 전 감독은 보호 대상이자, 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징계와 보복을 당할 사람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LCK 운영위원회가 내린 징계의 적절성과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진혁의 계약서가 공개되고, 그리핀 일부 선수들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면서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러 사안이 얽히고 논란이 계속해서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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