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번째 발롱도르 수상…손흥민, 亞 최고 22위(종합)

입력2019년 12월 03일(화) 07:55 최종수정2019년 12월 03일(화) 07:55
리오넬 메시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손흥민(토트넘)은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메시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메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발롱도르를 수상한데 이어, 4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메시는 2012년까지 발롱도르를 4번이나 거머쥐었지만, 이후 2018년까지 단 한 번 밖에 발롱도르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사이 호날두가 메시를 따라잡으며, '메호대전'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메시는 4년 만에 다시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하면서, 다시 호날두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역대 최다 수상자 타이틀도 메시의 몫이 됐다.

메시는 "나에게 투표해준 모든 언론인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클럽의 동료들과 이 상을 받는데 도움을 준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놀랍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견인한 판 다이크는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냇다.

사디오 마네(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07년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가 기록한 29위였는데, 손흥민은 유니스의 기록을 7계단이나 뛰어 넘었다.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드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자신이 현 아시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의 몫이 됐다. 데 리흐트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강인(발렌시아) 역시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3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알리송 베커(리버풀)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야신 트로피를 수상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메간 라피노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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