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차인하 등 연예계 잇따른 비보…'베르테르 효과' 우려 [ST이슈]

입력2019년 12월 03일(화) 17:00 최종수정2019년 12월 03일(화) 16:19
차인하 구하라 설리 / 사진=차인하 인스타그램,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차인하가 향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낸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베르테르 효과가 함께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베르테르 효과는 독일 문학가 괴테가 1774년 내놓은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따라 이름 붙여진 현상으로, 유명인이나 존경 또는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그는 현재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으나 유작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지난달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현장상황 등을 고려해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그룹 탈퇴 후에는 솔로가수로 데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에 카라 멤버들은 구하라의 결식에 참석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눈물로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설리의 비보 역시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설리는 10월 14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에 없다는 점에 근거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유명인의 자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모방 자살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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