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밥 먹듯 불법 촬영물 유포…충격적 판결문

입력2019년 12월 03일(화) 17:56 최종수정2019년 12월 03일(화) 17:56
정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정준영의 습관적인 불법 촬영과 유포 행위가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

3일 오후 KBS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의 심리로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 사건의 판결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일당의 '집단 성폭행' 등 사건 판결문은 모두 67쪽으로, 판결문의 맨 끝을 보면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로도 기소된 정준영의 범행 내역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정준영은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서로 다른 단체대화방 5곳, 개인 대화방 3곳을 거쳐 용준형, 승리, 최종훈, 이종현 등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했다.

범행은 자신의 집, 유흥주점, 비행기 안, 외국의 호텔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고, 하루에 많게는 세 번이나 촬영과 유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적인 판결문에 대중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불법촬영·유포 혐의에, 만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을 최종훈과 집단 성폭행한 혐의까지 더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여성을 단순 성적 쾌락 도구로 보고 있는 것. 호기심으로 보기에는 범행이 중대하며 피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징역 6년을 선고받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의자를 잡고 오열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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